존경하는 51만 김포시민 여러분! 김포시의회 김계순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기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포시의원 김기남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다가오는 AGI 시대를 대비하여 김포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에이전틱 AI와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 행정 혁신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류는 지금 산업혁명, 인터넷 혁명에 이어 또 하나의 거대한 문명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과 산업, 교육과 의료, 행정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등장할 AGI는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 수준을 넘어 사람처럼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 운영 체계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방정부 역시 과거의 행정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AI를 활용하는 도시와 그렇지 못한 도시의 격차는 앞으로 도시 경쟁력의 격차가 될 것이며 시민 삶의 질의 차이로 이어질 것입니다. 특히 인구 51만 대도시로 성장한 김포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행정 수요와 복잡해지는 도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행정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김포시가 추진해야 할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합니다.
첫째, 24시간 시민 맞춤형 AI 행정비서를 구축해야 합니다.
현재 시민들은 민원 처리와 복지 서비스, 인허가 업무를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에이전틱 AI가 도입되면 시민은 단 한 번의 질문만으로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안내받고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산가정에는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을 AI가 자동으로 안내하고 어르신에게는 복지혜택을 선제적으로 추천하며 소상공인에게는 지원사업과 행정 절차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행정이 시민을 기다리는 시대에서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시대로 전환해야 합니다.
둘째, 온디바이스 AI 기반 행정혁신과 AI 전담 조직을 구축해야 합니다.
AI 활용 확대에 따라 가장 중요해지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주권입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시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높은 업무 효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반복적인 문서 작성과 통계 분석, 민원 분류 업무를 AI의 도움으로 처리하고 보다 창의적이고 정책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단순한 정보화 수준을 넘어 AI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야 합니다. 가칭 AI정책과 또는 AI혁신추진단을 설치하여 전 부서의 디지털 전환을 총괄하고 AI 전문인력 확보와 공무원 AI 역량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셋째, AI 기반 도시 운영 플랫폼을 구축해야 합니다.
교통, 안전, 환경, 재난, 복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도시 AI 플랫폼을 구축하여 선제적 행정을 실현해야 합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실시간 교통량 분석을 통해 신호체계를 최적화하고 재난 분야에서는 침수와 화재, 폭염 등 위험 요소를 조기에 예측하여 대응하며 환경 분야에서는 미세먼지와 악취 발생을 실시간 분석하여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김포의 최대 현안인 교통 문제 해결에도 AI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넷째, 김포 AI 혁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합니다.
김포는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의 핵심 도시입니다. 향후 5호선 연장, 인천2호선 연장, GTX-D, 한강2콤팩트시티 개발 등 대규모 도시 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김포시는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AI 산업과 스마트 행정이 결합된 미래도시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AI 실증도시 지정 추진, AI 유니콘기업 유치, AI 스타트업 육성,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AI 교육도시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AI 친화도시로 성장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AGI 시대는 먼 미래가 아닙니다. 글로벌 빅테크의 CEO들은 3년에서 5년 안에 AGI 출현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은 김포의 미래 50년을 결정할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준비하면 김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행정 도시가 될 수 있지만 준비하지 못한다면 기술혁명의 수혜자가 아닌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행정의 패러다임은 신청주의에서 선제적 서비스로,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사람의 업무를 보조하는 AI에서 사람과 협력하는 AI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기형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에이전틱 AI와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 행정 혁신 계획 수립과 AI 전담 조직 신설, 시범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김포시가 대한민국 스마트 행정의 표준이 되고 시민 모두가 AI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나갑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