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종혁 존경하는 51만 김포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님과 김병수 시장님을 비롯한 18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개회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8대 김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의 자리를 믿고 맡겨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장으로서 후반기 김포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의정 목표 등에 대해 이 자리에서 더 언급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여기까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 구성 갈등으로 멈춰있던 우리 시의회는 지난 제24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3개월간의 진통 끝에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일부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함으로써 앞으로의 원 구성 합의와 김포시의회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 원 구성 합의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은 실망과 아쉬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된 이후 첫 임시회 개최이지만 지난 여러 임시회 때와 마찬가지로 상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반쪽짜리 의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회기에 22건의 안건을 본회의에서 처리하면서 급한 불은 껐다고 하지만 상임위원회 미구성으로 인해 2회 추경예산안은 정상적으로 심의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으며 집행부로부터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신속히 심의해야 할 안건들이 지속적으로 제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현재 우리 시의회는 의장, 부의장 그리고 양당의 원내대표로 이루어진 후반기 원 구성 T/F팀을 통해 남은 상임위원장 구성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며 14명의 시의원 모두는 지속적인 대화와 함께 하나의 시의회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의장으로서 조만간 완전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다시 한번 시민들께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2회 추경예산 처리 및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하여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완벽한 원 구성과 함께 시의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