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종혁 존경하는 김포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님과 김병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오늘 제259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대통령 선거로 인해 다른 어느 때보다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8대 김포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3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비록 양 당 간의 갈등으로 인해 시정에 공백이 생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남은 1년은 오로지 김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의회의 의장이자 한 명의 시의원으로서 마음을 다잡고 화합과 소통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6월 20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 2024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건과 각종 조례안과 안건 심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사실상 이번 제8대 김포시의회의 마지막 사무감사로서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그간 김포시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펴 주시고 사업의 개선과 업무 보완이 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산은 회계연도가 끝나고 예산 집행이 마무리되면 1년 동안 발생한 세입과 세출을 실제 집행한 실적대로 기록하여 제출하는 예산의 마지막 과정입니다. 세입·세출의 계수를 확정하는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예산 심사에 반영되기에 결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예산 집행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심사하기 위한 사후적 재정 통제 수단으로서 김포시의 작년 한 해 살림살이가 어떠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재정 정책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깊이 있는 심의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이번에 지적된 사항이 내년도 예산과 시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더위와 장마의 기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기상이변으로 전국 곳곳이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리 시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예외일 수 없습니다.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의 마음을 되새기고 유가족분께 위로와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6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