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신명순 존경하는 48만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정하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또한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지난 4월 국토부 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은 간절한 김포시민의 의견이 배제된 채 당초 GTX의 목적에 맞지 않는 지역차별적인 김포–부천종합운동장 노선만이 축소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 국토부 대광위에서 구상안으로 발표된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은 전혀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48만 김포시민은 정부의 이 같은 대책에 대하여 교통을 고통으로 느끼고 있으며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교통대책을 지역차별 교통대책으로 생각하며 국가 행정에 극한의 불신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포시민들은 서부 수도권 접경지역, 개발제한구역으로 겹겹이 쌓인 수도권 규제의 단단한 껍질 속에 갇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포시의회는 김포시민과 뜻을 같이하며 차별적이며 부당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하여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이 김포시에서 요청한 원안대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GTX-D와 김포한강선 유치는 김포시 발전의 가장 중요한 핵심 원동력이며 반드시 김포가 가져가야 할 가치입니다. 이와 같은 중차대한 기로에 서서 시의회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각오를 다지고 긴장의 끈을 새롭게 고쳐 매서 반드시 시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그동안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해 오던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제1차 정례회로 변경하여 실시하는 첫 해입니다. 우리 시 예산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서 예산안 검토와 행정사무감사의 과중한 업무 비중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개선하고 집행기관의 집중된 연말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습니다.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일정 변경에 대한 시민 기대가 큰 만큼 예산 낭비와 행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에게 더 세심하고 꼼꼼히 살피는 행정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조례안 그리고 일반안건 등에서 시민의 기대와 요구가 시정 곳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시의회는 차질 없는 정례회 운영을 위해 의원 및 사무국 직원 전체가 어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자체 진단을 실시하였고 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임을 확인하고 오늘 정례회 본회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집행기관에서도 정례회 기간에 안정적으로 회기 운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김포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이제 8.4%밖에 되지 않습니다. 김포시 전역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그날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시면서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