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신명순 존경하는 50만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정하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봄은 이미 우리 마음에서 먼저 오는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도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대규모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많이 위축도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이미 봄을 느끼고 있습니다. 꽃봉오리가 활짝 피어나듯 웃음과 행복이 여러분 모두와 지역사회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제7대 김포시의회의 여정도 이제 의미 있게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뒤돌아보면 지난 4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시의회는 민의에 충실하기 위해 김포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달려왔습니다. 특히 지역경제를 살피고 복지·도시개발·교통 및 환경문제 등 지역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활동과 민생 위주의 내실 있는 입법활동에 주력하며 나름대로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여기 계신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3개월 후면 제7대 김포시의회가 막을 내립니다.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선정과 선거운동으로 바쁜 정치 일정이 있겠지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정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정치적 행보에도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는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 등 기타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모든 예산 편성과 조례 제·개정의 최우선적인 기준은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조례가 제정되었는지 면밀하게 따져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 업무를 더욱 꼼꼼히 챙겨주시고 특히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접근함으로써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지난 4년간 김포시의회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깊은 애정과 관심 속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